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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6

비하인드 도어 behind closed doors - B. A. 패리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진짜 영화화가 된다! (영화 판권 계약) #심리 #스릴러 #사이코패스 #반전 #여성 #부부 (※ 주관적 감상의 견해일 뿐입니다) 배경 : 현대, 영국 / 시점 : 일인칭 주인공 시점 현재, 과거, 현재, 과거, 현재... 의 순으로 이야기는 착착 진행된다. 읽을 때는 모르는데 다 읽은 후 다시 책을 휘리릭 넘기다가 번뜩 깨닫는다. '아, 시간 순서가 왔다 갔다 했었지?' 번갈아 나오는 다른 시간설정임에도 이상하게 원래 놓여있어야 했던 자리였던 것처럼 서사가 깔끔하다. 방금 말했듯 읽으면서 어? 하고 헷갈리지 않는다. 작가가 적재적소에 판을 깔아놓아서 독자들은 페이지터너가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이 그렇듯 점점 뒤로 가면 갈수록 독자들이 궁금해 미쳐버리는 반응을 .. 2022. 7. 30.
문학-텍스트의 집합체-에 대한 자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문학을 묻는다면 가장 먼저 교과목의 한 종류로서의 의미로 떠올릴 것이다. 어렸을 적 동화책을 쥐여주면 순수한 행위로 책을 읽었지만, 학교에 다니는 순간부턴 배워야 하는 국어 관련 교과서를 의무적으로 펼쳐야 하고 책을 읽어오라고 하면 그것도 의무가 돼버린다. 한 마디로 어릴 때처럼 책을 즐길 수가 없다. 오히려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부담이고 시간에 쫓겨 대충 그 순간만 해결해버리면 끝이다. 결국 문학은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여길 수밖에 없다. 학교는 읽을거리에 대해 인색하게도 읽고 파악하기만을 강요하지, 즐기기의 여지는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문학작품들에 대해 대단하다느니 유일무이하다느니 하는 감상적 풀이를 늘어놓는다. 결국 문학은 예술의 하위분야임에도 불구하.. 2022. 7. 18.